함안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육아 프로그램 ‘엄마사랑 아기사랑’ 종강
결혼이주민 “아이 키우기 자신감 얻었어요”
- 기사입력 : 2014-05-2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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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조은옥)는 참여성병원(병원장 이귀왕, 창원시 마산합포구)과 연계사업으로 진행한 2014년 영·유아 육아프로그램인 ‘엄마사랑 아기사랑’을 결혼이주민 엄마들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지난 20일 종강했다.
‘엄마사랑 아기사랑’은 지난해에 이어 올 3월부터 1세 미만의 자녀를 둔 결혼이주민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안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1회, 총 12회 과정으로 진행했다.
유아의 발달과정, 연령별 이유식 만들기, 응급처치법, 베이비마사지, 키크기 체조, 유아용 장난감 만들기 등 육아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내용으로 구성된 엄마사랑 아기사랑은 참여성병원의 사회환원사업의 일환으로 각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직원들이 재능을 기부해 육아법의 최신 경향을 꼼꼼하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어렵게 아들·딸 쌍둥이를 둔 결혼이민자 강모(34)씨는 “자녀양육에 대한 문화적 차이로 쌍둥이를 어떻게 보살펴야할지 두려움이 많았으나,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육아에 대한 자신감과 행복을 얻었다”고 말했다.
배성호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배성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