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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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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학부모 대상 온라인 실시간 강연 실시

  • 기사입력 : 2020-08-25 16: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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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도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8월 24일 오전 10시, 오후 7시 ‘코로나19시대, 슬기로운 학부모생활’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생방송 강연 방식의 학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정혜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포스트 코로나, 슬기로운 학부모생활’ △최성애 HD행복연구소장의 ‘코로나 시대 학부모와 자녀가 행복해지는 회복탄력성’으로 강연이 진행됐다.

    정혜신 강사는 학부모들의 질문을 실시간으로 받아 온라인 대담형식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학부모들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분노와 짜증이라는 공통적인 감정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가, 어떻게 하면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는가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강사는 “지금 상황은 전쟁 상황과 같으며 개인이 예측하고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외부적인 요인에 의한 변화다. 엄마인 나를 먼저 돌봐야 아이도 돌볼 수 있다”고 강조하며, “부모가 충조평판(충고, 조언, 평가, 판단)하는 자세가 아닌, 아이 자신의 말이 나올 수 있도록 들어주고, 공감해주면 불필요한 에너지는 감소하게 된다”고 설명하였다.

    최성애 강사는 코로나 블루로 인한 스트레스 대처법과 신체적, 심리적 면역력 향상법, 그리고 비대면 관계증진법으로 효과가 증명된 회복탄력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회복탄력성은 스트레스나 도전적 상황,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힘을 말하며, 회복탄력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심장에 집중하고 꽃 향기를 맡듯이 심호흡 하기 △좋은 감정을 느껴보기 등 생활 속 반복 훈련으로 향상시킬 수 있으며, 이것으로 스트레스는 물론 코로나라는 시련도 심리적 면역력으로 이겨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사는 학부모들이 회복탄력성 확장을 위해서 △나와 가족의 장점 50가지 찾기 △매일 조금씩 감사를 표현하기 △자녀와 함께 오늘 나에게 좋았던 것, 내가 가장 고마웠던 것 등을 나누는 가족 의식을 가능한 매일 해볼 것을 제안했다.

    강연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혼자만의 고민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고 내 자녀가 나를 안전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어 기쁘다”, “일상에서 배우자와 아이들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실행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해주어 좋다”, “ 학부모를 위한 강연이 온라인에서 계속해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며 여러 소감을 실시간 댓글로 표현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 코로나19로 인해 학부모가 해야 할 일이 많아지고 또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을 학부모를 겪 오늘 강연을 준비했다” 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제공

    3-1 코로나19시대, 슬기로운 학부모생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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