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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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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문체부 제3차 문화도시 지정’1차 관문 안착

  • 기사입력 : 2020-10-11 16: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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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시는 ‘제3차 문화도시 지정’의 첫 관문인 서면 심의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추진하는 제3차 문화도시 지정을 받기 위해 작년보다 16개가 늘어난 41개 지자체에서 신청을 했으며, 원래 계획했던 서면 심의 외에도 온라인 인터뷰까지 추가로 진행됐다.

    그 결과 밀양시는 현장검토 대상지 25개 지자체 안에 포함돼 문화도시 지정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게 됐다.

    문화도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주민 스스로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조성·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 자치형 정책 사업이다.

    밀양시는 문화도시 비전을 ‘삶의 회복 새로운 미래, 햇살문화도시 밀양'으로 정하고, 핵심가치는 ‘회복, 역동, 참여, 고유’로 결정해 지난 7월 문체부에 문화도시 조성 계획서를 제출하고 심의 절차를 밟고 있다.

    밀양시가 추진하는 문화도시는 사람 중심의 사업으로 ‘문화로 지역을 재생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어 밀양답게 나아가기’라는 전략방향을 세워 5개 영역의 16개 세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문체부가 제시한 지역사회 주도의 지역공동체 활성화 추진 정책을 첫 번째 목표로 삼아 밀양시민이 주체가 되는 아래로부터의 시민 거버넌스를 구현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밀양문화도시센터가 중심이 돼 2019년 문화적 도시재생사업 진행의 경험과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진행을 바탕으로 시민라운드테이블, 문화도시 워킹그룹, 문화사업 시민공모, 문화햇살 찾기, 문화클럽네트워킹 등으로 시민이 주도가 돼 의제를 도출하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시민의 힘으로 문화도시를 만들어 지역의 다양한 공동체가 활성화되고, 시민의 삶 속에 문화가 확산되는 사업이다”며,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쇠퇴 위기의 도시에서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자생력을 갖춘 도시로 새롭게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3차 문화도시 지정 사업은 올해 10월 현장 검토와 12월 종합발표회를 거쳐 문체부 장관이 문화도시심의위원회 심의 후에 예비도시를 지정한다. 

    예비도시로 지정되면 1년 동안의 추진실적 평가를 받고, 우수한 예비 문화도시만이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다. 

    밀양시가 법정 문화도시가 되면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아 5년간 200억원 규모로 시민주도형 문화사업을 추진한다. 밀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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