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수업나눔 행사는 새내기 교사들이 수업 컨설턴트, 수업 참관교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2학년 학생들과 함께 교과 수업을 진행하였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자신을 낳으시고 뒷바라지 해 주신 부모님을 모시고 수업을 진행한 것이다.

국어과 교사 유기석은 ‘매체자료의 효과’라는 수업 주제를 가지고 뮤직비디오의 영상과 가사를 매체 자료의 효과와 관련하여 해석하는 활동 수업을 하였다. 수학과 교사 신은아는 ‘여러 가지 사각형의 성질’이라는 수업 주제로 사각형의 특성과 관련된 미션지를 받고, 그 미션을 조원들과 협력하여 풀이한 뒤 완성되는 그림을 찾아내는 수업활동을 하였다.

컨설턴트의 사회로 시작된 수업 협의회에서는 수업자의 수업 소감과 컨설턴트와 참관자들이 수업을 통해 배운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국어과 교사 유기석은 “수업 진행시, 수업 계획이 학생들에게 잘 전달되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컨설팅을 통해 고민들을 해결하여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수업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 기쁘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수업을 참관한 신은아 교사의 어머니는 ‘교사로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자녀의 수업에 엄마가 직접 참관하게 되어 무척 기쁘며, 직장인이 되어 자기 역할을 하고 있는 딸의 모습을 본 것이 제 삶에서 무척 의미있는 하루였고, 초대해 주신 남해중학교 직원들게 감사드립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경남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