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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6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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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농특산물, 꾸러미를 넘어 홈쇼핑에 도전하다!

  • 기사입력 : 2020-11-15 19: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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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가공식품의 다양한 판매망 확보와 중간 유통 경로 축소를 통한 농가 이익 증대 사업에 사활을 걸었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농특산물꾸러미 판매사업은 당초 계획했던 5만 세트를 무난히 넘기며 최근 11만 5천세트, 17억원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이런 놀라운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비결은 `힘내요 대한민국 시리즈 기획전‘ 등을 통해 밀양 농특산물을 적극적으로 홍보, 판매해 준 쿠팡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밀양 향우인, 지역 기업인, 사회단체 회원들까지 한마음이 돼 밀양 농특산물 홍보에 발 벗고 나선 노력의 결과다.

    밀양 농특산물꾸러미 판매사업 대박 소식을 접한 내이동의 손모(51세)씨는

    “밀양시는 이번 농특산물꾸러미 판매사업을 통해 농업인 소득 증대효과 뿐만 아니라 밀양시민들이 똘똘 뭉치면 못 할 일이 없다는 것을 증명한 것 같아 너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시에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쿠팡을 통한 농산물 판매와 “해맑은 상상 밀양팜” 쇼핑몰의 안정화에 힘입어 홈쇼핑 대박 공략을 새로운 목표로 정하고 성공 전략을 세웠다.

    성공 전략은 “33년의 역사로 국내 여성 패션 신발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거림의 홈쇼핑 성공 마케팅 노하우를 전수” 받을 예정이다.

    ㈜거림은 애향심이 남 다른 밀양출신 박현수 회장이 운영하고 있는 건실한 기업으로서, 세련되고 편안한 신발로 전국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 홈쇼핑 신발 업계에서는 최고 순위를 자랑하고 있다.

    그동안 ㈜거림의 박현수 회장은 맑은 공기, 잘 보존된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자란 밀양의 우수 농특산물의 장점을 중간 밴드사를 통하지 않고 전국 홈쇼핑 소비자에게 알리고 싶어 홈쇼핑사와 밀양시를 직접 연결하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했으나 행정의 특성상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최근 밀양시 자본금 100% 출자회사인 ‘밀양물산 주식회사’가 설립됨으로써 박현수 회장과 밀양시가 고민하던 일이 한꺼번에 해결됐다.

    지난 13일 밀양시에서는 NS홈쇼핑 관계자들을 초청해 밀양 농특산물 전시와 설명회를 가짐으로써 홈쇼핑 공략 첫 신호탄을 울렸다. 이날 박일호 밀양시장과 박석재 밀양물산 대표, 박현수 부산향우회장은 공동 마케팅으로 시청을 방문한 NS홈쇼핑 관계자들을 매료시켰다.

    이날 방문한 NS홈쇼핑 관계자들은 “밀양은 높은 브랜드 가치를 지니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고품질의 얼음골사과를 그 예로 들 수 있으며, 다른 다양한 가공식품도 밀양만의 스토리와 경쟁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상품성을 가지고 있다. 빨리 시작하기 보다는 소비자들에게 오래도록 사랑받을 수 있는 밀양시만의 전략을 잘 수립해 진행하는 것이 더욱 좋은 방법일 수 있다”며 “오늘을 시작으로 밀양을 위해서 많은 고민을 해보겠다”고 밝혔다. 밀양시 제공

    20201113-밀양농특산물,꾸러미를 넘어 홈쇼핑에 도전-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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