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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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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톤치드 한가득, 소소하지만 확실한 변화

  • 기사입력 : 2021-04-13 16: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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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시 청도면행정복지센터(면장 류기우)는 지난 12일 조천 마을주민 20여명이 참여해 청도면 “조천 둘레길” 조성을 위해 조천 둘레길 주변에 잔디 2,000본을 식재했다고 밝혔다

    밀양시 청도면의 조천 둘레길은 명품 둘레길이다. 조천마을과 조천천이 흐르는 조천저수지를 돌아 들어오면 대나무 숲과 소나무 숲길이 있고, 맑은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산자락에 안긴 저수지를 바라보면서 걷다보면 어느덧 스트레스는 자연스럽게 녹아내린다.

    조천 둘레길은 호흡만으로 코로나19 상황에 힐링이 되는 길로서 2019년 조천 마을의 수목사랑이란 단체를 구성해 밀양시 공모 사업인 마을공동체 사업을 실시하여 마을 둘레길 400m를 조성하면서 마을의 변화는 시작됐다. 

    이후 2020년에는 저수지 주변 공한지의 지장목 제거, 방치 쓰레기 수거 등 주변 환경정비로 화단을 조성했으며,  2021년 연초에는 마을기금 1,600만원과 마을주민 50여명의 협조로 2019년 둘레길 조성 끝자락부터 시작하여 자연마을인 무시덤을 한바퀴 돌아올 수 있는 1,500m 둘레길을 완공하게 되으며, 둘레길의 하나인 무시덤은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이 무쇠를 다듬었다는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둘레길 조성에 많은 공을 들인 이장희 조천이장은 “마을주민과 청도면민은 물론 찾아오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아낌없는 사랑을 받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기우 청도면장은 “코로나19 시대에 힐링 공간으로서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며 조천 둘레길 단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밀양시 제공

    20210413-청도면 맑은공기 푸른 숲길따라 조천 둘레길 힐링하세요 (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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