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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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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회·월평리옥수수·블루베리 등…7월 고성엔 먹거리 풍성

  • 기사입력 : 2014-07-0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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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식가들이 여름철 최고 횟감으로 치는 하모회와 해풍을 맞고 자란 찰옥수수, 항암 효과가 있는 블루베리(왼쪽부터). /고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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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에 고성을 생각하면 입가에 군침이 돈다. 하모회와 월평리 옥수수, 그리고 건강을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제철 블루베리까지. 여름철 먹거리의 대표주자들이 고성으로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건강 하면 하모= 고성의 여름은 보양식 하모가 있어 즐겁다. 7월을 기다려온 하모 마니아들은 슬슬 고성 쪽으로 발길을 잡는다. 미식가들이 여름철 최고의 횟감으로 치는 하모의 정식 명칭은 갯장어다. 7월 초부터 9월까지가 제철인 하모는 남해안 일대에서만 서식하는데 특히 그중에서도 고성군 삼산면 두포리 자란만에서 잡히는 것을 최고로 꼽는다.

    하모는 원기회복 식품으로 각광받는다. 또 성인병 예방, 허약 체질 개선, 피로회복에 탁월하고 껍질에는 콘드로이틴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단백질, 지방, 비타민A, 미네랄 등이 풍부해 여름 보양식으로 으뜸이다. 피부미용 및 노화방지에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여성들에게도 큰 인기가 있다.

    ◆맛있는 여름 옥수수= 창원~통영 간 국도 14호선 월평리 인근에 가면 맛있는 옥수수 냄새가 솔솔 풍긴다. 국도변에 진을 친 농민들의 사람 끄는 손길과 정겹게 쌓아 놓은 옥수수에 지나가던 차량이 자연스럽게 멈춘다.

    해풍을 맞은 월평리 찰옥수수는 그 맛이 일품이다. 크기와 맛도 최고지만 농약을 전혀 쓰지 않은 100% 무농약 식품으로 인기 만점이다.

    옥수수는 피부건조, 노화, 습진 등의 저항력이 높고 여름증세인 식욕부진, 나른함, 무기력에 효과적이며 항암작용, 이뇨와 지혈작용, 소화불량, 변비개선 및 혈당강하, 충치 개선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슈퍼 푸드 블루베리=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한 10대 슈퍼 푸드인 블루베리는 눈 피로 회복, 노화방지 및 치매 예방, 각종 성인병 예방, 이뇨작용과 피부미용, 대장암 및 변비 예방, 항산화 기능과 항암효능이 뛰어나다.

    6월 하순부터 8월 초에 수확되며 지금이 수확 최적기이다. 하일면, 마암면, 하이면, 삼산면 등 27농가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 고성에서만 20t가량을 생산하고 있다. 김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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