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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살벌 푸드 다이어트, 주의할 점 없을까?

  • 기사입력 : 2014-07-0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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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녀노소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계절이다. 다수의 여성은 매년 이맘때쯤이면 다이어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옷차림이 가벼워지다 보니 자연스레 노출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다가오는 여름휴가 때 자신의 수영복 몸매를 떠올리면 다이어트 생각은 더욱 간절해진다.

    팔뚝살을 가리기 시작한 지난해 가을부터 지금까지는 꿈에도 상상하지 않았던 계획이 급격히 진행된다. 예를 들면 단기 체중감량 프로젝트 ‘30일 만에 45㎏ 만들기’ 같은.

    20년은 된 듯한 ‘덴마크 다이어트’부터 ‘디톡스 다이어트’, ‘원푸드 다이어트’ 등 식이요법을 이용해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식이요법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분명하다. ‘먹지 말라’이다.

    ‘이렇게 좋은 다이어트 방법을 왜 몰랐을까’ 하며 당장 시작하려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다이어트가 단지 아름다움를 위한 체중조절법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건강에 소홀해서는 안된다는 의미다.

    각각 조금씩 다른 특징의 식이요법과 주의해야 할 점을 알아봤다. 부작용 등 주의사항은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의 도움을 일부 받았다.


    ▲고단백 식단의 덴마크 다이어트= 덴마크 다이어트는 탄수화물 섭취를 최소화하고 저열량·고단백 위주의 식사를 통해 체질을 변화시켜 몸에서 더이상 탄수화물을 받아들이지 않게 해 체중을 빠지게 한다는 원리다.

    식단은 블랙커피, 시금치, 샐러드, 자몽, 토스트, 흰살생선 등으로 이뤄져 있다.

    탄수화물 말고도 덴마크 다이어트에는 ‘염분’과 ‘지방’도 들어가지 않는다. 샐러드에도 드레싱이 아닌 레몬즙을 뿌린다.

    덴마크 다이어트의 핵심은 자몽이다. 100g당 30kcal인 자몽은 열량이 낮을 뿐 아니라 씁쓸한 맛을 내는 ‘나린진(naringin)’이라는 성분이 체내의 불필요한 지방을 연소시켜 몸매를 가꿔주는 데 탁월하기 때문이다.

    고단백의 덴마크 다이어트도 아무에게나 쉽지 않다. 밥을 주식으로 먹는 한국사람들에게 커피와 단백질 위주의 식단은 단기간 체중감량 효과를 가져올지는 모르나 힘들 수 있다.

    또 수분 손실이 많고, 추후 탄수화물을 이전과 같이 섭취할 경우 쉽게 요요현상이 올 수 있으니 주의하자.



    ▲저열량음식 한가지로 원푸드 다이어트= 원푸드 다이어트는 일정 기간 동안 식단의 거의 70%를 채소, 과일 등 하나의 음식만 먹는 방법이다.

    두부, 고구마 등이 대표적인데 열량이 높지 않고 포만감을 주는 한 가지 음식을 섭취해 다른 음식을 먹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식품을 쉽게 구할 수 있는 데다 방법이 매우 단순해 이행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지방을 적게 섭취해 총 섭취열량이 줄고, 동시에 동일한 열량을 지방으로 먹었을 때보다 음식을 풍부하게 먹을 수 있어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총 섭취열량을 줄이기 위해 일정 식품을 제외한 모든 식품 섭취를 금지하게 되면 모든 영양소의 섭취 또한 극도로 제한돼 영양 결핍의 우려가 높다.

    극단적으로 식사량을 줄이기 때문에 일시적 체중 감량에 성공할 수는 있으나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기 때문에 빈혈, 영양실조와 같은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뼈의 골밀도가 낮아지면서 뼈가 약해지는 골다공증은 물론 골절도 쉽게 발생할 수 있어 폐경기 여성이 다이어트를 할 경우 더 신경을 써야 한다.



    ▲간헐적 단식과 1일 1식 다이어트= 1일 1식이란 일본의 나구모 요시노리 박사가 창안한 방법으로 하루에 한 끼만 먹고 나머지 시간을 공복 상태로 길게 가져가는 식이요법을 말한다.

    간헐적 단식이란 평소에는 맘껏 음식의 종류에 상관없이 식사를 진행하고, 일주일에 1~2회 정도 16~24시간 단식을 하는 체중감량 이론을 말한다.

    공복감으로 인해 신체에 발생하는 여러 화학작용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공복감이 느껴질 경우 체내에서는 ‘시르투인’이라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내장지방을 연소시키는 작용을 하는 물질이 분비되는데 몸을 가볍게 만들어준다.

    식사를 건너뛰거나 불규칙적으로 하면 위산이나 소화액 때문에 속쓰림, 복통 등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기능성 위장장애가 생길 수 있다.

    또 보통 공복일 때에는 식욕을 늘리는 호르몬이 증가하고, 음식을 섭취한 뒤에는 식욕을 줄이는 호르몬의 농도가 증가하는데 간헐적 단식으로 이 두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면서 자칫 폭식을 하게 만들 수 있다.


    ▲몸속 청소하는 해독 다이어트= 말 그대로 몸 안의 불필요한 노폐물(독소)을 배출시켜 몸속을 청소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해독주스와 레몬디톡스가 대표적이다.

    레몬디톡스는 레몬즙에 생수, 메이플시럽, 고춧가루 등을 첨가한 주스로, 수시로 마시기만 하면 된다. 탄수화물 섭취량을 최소한으로 하고 매운 고춧가루로 인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몸속 노폐물과 독소가 제거돼 체중감량은 물론 피부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독특한 맛의 해독주스 인기도 계속되고 있다. 브로콜리, 양배추, 당근, 토마토 등 야채와 사과, 바나나, 물을 넣고 10분가량 삶은 뒤 상온에 식힌 다음 우려낸 물과 함께 곱게 갈아준다. 야채는 생으로 먹을 경우 영양소 흡수율이 10% 미만에 불과하지만 삶으면 최대 90%까지 오른다.

    해독주스, 레몬디톡스 등을 먹기만 해서는 체중감량 효과를 볼 수 없다.

    평소보다 적은 열량을 섭취하는 것은 물론, 격하지 않은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고 틈틈이 근육 운동을 더해 근육 밀도를 높여야 한다. 근육량이 늘어나면 휴식 시 칼로리 소모량도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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