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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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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천연기념물 및 공원구역에서 관리는 이렇게!

  • 기사입력 : 2021-04-20 16: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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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와 맞물려 움츠렸던 겨울이 지나고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함양 상림공원을 찾는 방문객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일부 반려견을 동반한 방문객들이 반려견의 목줄을 소홀히 하거나 배설물을 처리하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여 반려동물을 둘러싼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군은 상림공원을 비롯한 공원구역 등에서 반려동물 안전조치를 소홀히 하거나 배설물 처리 문제 등 반려동물을 둘러싼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반려동물 에티켓’에 대한 집중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상림공원은 천연기념물 제154호로서 문화재 보호를 위해 숲과 산책로는 반려견 동반 출입이 금지되어 있으며, 그 밖의 공원 구역은 반려견을 통제할 수 있는 줄을 착용시키고 배변봉투를 가지고 입장할 수 있다.

    하지만 공원의 인적이 드문 곳에서 목줄을 풀어주어 개가 지나가던 어린이를 물거나, 주인이 목줄을 놓쳐서 개가 달려들어 사람들을 겁에 질리게 하는 등 공원을 찾은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현행 규정이 ‘동물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고 타인에게 위해를 주지 않는 길이’로 목줄 길이를 규정하고 있지만 공공장소에서는 목줄을 짧게 잡는 등 타인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문화시설사업소는 “봄철을 맞아 방문객들이 상림공원에 집중됨에 따라 반려견 동반 주의사항을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며 “반려견 동반 방문객들은 반드시 안전조치를 하고 배설물을 꼭 수거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 라고 말했다.

    또, “상림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함양 군민들이 솔선수범하여 반려동물 에티켓을 지켜준다면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성숙한 반려동물문화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함양군 제공

    상림공원 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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