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거주시설 함양연꽃의집 (원장 정흥희)은 4월 20일 제41회 장애인의날 기념행사를 외부인 초대없이 자체적으로 진행했다.

함양연꽃의집은 지난 16일까지 30세 이상의 전체 이용자와 종사자가 모두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을 마치고 시설 내 야외정원 3세대 숲에서 전체 이용자와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체육활동, 게임, 장기자랑, 꽃다발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였다.

정흥희 원장은 “장애인의날은 우리 식구들에게 또 하나의 생일날입니다. 오늘 하루 맛있는 치킨과 아이스크림 할인마트에서 후원해주신 아이스크림을 먹고, 마음껏 즐기는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시작을 알렸다.

이용자 자치회장 박남규 (43세, 정도가 심한 중증장애)씨는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고 오랜만에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고 활동하니 스트레스가 확 날아갑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사회복지법인 연꽃(대표이사 일여스님) 산하기관인 함양연꽃의집은 정원 30명의 함양군 유일의 중증장애인 거주시설로 2013년 개원이래 중증장애인의 행복한 삶을 위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함양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