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9일 (금)
전체메뉴

김해 장유에 소방서 신설 추진… 12월에 최종 결정

도소방본부, 2016년 완공 목표
장유안전센터·서부서 인근 검토

  • 기사입력 : 2014-07-18 11:00:00
  •   

  • 김해 서부권에도 소방서가 생길 전망이다.

    경남도소방본부는 17일 김해시 장유동에 ‘김해서부소방서’를 신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새 소방서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방서가 지어질 부지는 김해시가 확보하는 한편, 경남도는 예산을 마련해 건물을 짓는다. 부지는 김해소방서 장유안전센터 주변과 김해서부경찰서 인근 행정 부지를 검토하고 있다.

    경남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올해 12월까지 안전행정부의 기준인건비 승인 여부에 따라서 김해서부소방서 신설이 결정될 것 같다”며 “이와 함께 신설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관련 사항을 김해시와 협의 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김해지역은 전국에서 화재 출동 건수가 가장 많다”며 “특히 김해 서부지역에 공장이 많으므로 이번에 소방서가 신설되면 신속한 화재 진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해소방서 관계자는 “그동안 김해 관내 전체를 김해소방서 한 곳에서 관리해 왔던 것을 분할함으로써 업무 강도가 예전보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인구가 53만명인데도 소방서가 한 곳뿐이어서 추가적인 소방서 건립 민원이 지적됐으며, 특히 장유지역 인구는 2008년 말 기준 10만2031명이었던 것이 2013년 말 기준 14만2209명으로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또 김해 서부지역에는 김해에 소재한 전체 공장(6057개소) 중 62.9%(3815개소)가 분포하고 있어 소방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고휘훈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고휘훈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