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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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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장서 식권 2장 받은 가짜 하객 징역형, 이유는?

  • 기사입력 : 2014-07-2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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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식장에서 하객을 가장해 식권 2장을 받은 5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식권 2장의 가격은 5만6000원이었다. 어떻게 된 일일까?

    창원지방법원 형사1단독 정진원 판사는 하객을 가장해 접수원을 속여 식권 2장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재판에 넘겨진 A(58)씨에게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5일 창원의 한 호텔 웨딩홀에서 하객으로 가장해 접수원을 속여 식권(장당 2만8000원 상당) 2장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정 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액이 경미하지만, 예식장에서의 사기, 절도, 절도미수 등의 죄로 5회에 걸쳐 실형을 선고받은 범죄전력이 있음에도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점에 비춰볼 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비록 식권 2장에 불과하지만 상습범인 데다 재범 우려가 있기 때문에 징역형을 피할 수 없었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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