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0일 (토)
전체메뉴

[디지털라이프] 여행정보 애플리케이션

갈팡질팡 여행자여 나를 따르라~

  • 기사입력 : 2014-07-22 11:00:00
  •   
  • 메인이미지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
    메인이미지
    스마트 투어가이드 앱.


    어김없이 휴가철이 다가왔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뚜렷한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면 어디로 떠나야 할지 정말 고민될 수밖에 없다.

    누군가는 나만의 조용한 장소를, 또 누군가는 인파가 많이 몰리는 해변이나 계곡을 선호할 수도 있다.

    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해 고민 중이라면, 다음을 주목하시라. 우리나라 곳곳의 숨은 명소를 소개해주는 여행 정보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소개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대한민국 구석구석’은 한국관광공사에서 관광 여행 정보를 서비스하는 모바일 앱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매력을 알리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여러 명의 여행전문가를 통해 지난 10여년 동안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취재하고 수집한 관광자원과 문화 정보를 제공한다.

    정부 기관에서 앱을 개발하고 여행지 정보를 서비스해 준다는 점에서 크게 신뢰할 수 있다.

    이 앱을 사용하면 전국 각 지역의 여행지, 음식점, 숙박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는데, 각 지역의 추천 여행지를 자세한 설명과 함께 테마별로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앱을 실행하면 초기 화면에 자신의 위치 및 주변 정보, ‘어디로 갈까’라는 메뉴가 상단에 보이는데 ‘주변 정보’를 선택하면 스마트폰의 위치기반 정보를 이용해 내 주변의 관광지, 숙박, 음식점 정보를 지도 위에 표시해 준다.

    또 지도상의 현재 위치에서 원하는 관광지, 음식점, 숙박업소 등의 여행지를 선택하면 내비게이션처럼 길찾기 기능도 제공해 편리하다.

    숙박 정보의 경우 유형에 따라 펜션, 민박, 호텔, 콘도 등 상세 검색이 가능하다. 관련 시설을 선택하면 사진은 물론 간단한 소개 및 위치, 이용 안내, 다른 사용자들이 남긴 별점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하다.

    ‘어디로 갈까’를 선택하면 지역 또는 유형별로 여행지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개인의 취향에 따라 원하는 여행 정보를 찾아 볼 수 있다.

    메인화면 중앙에는 추천 여행지를 사진과 함께 배치하고 있으며 풍경, 맛, 체험, 영화, 레포츠 등을 테마별로 정리해 놓고 있어 취향에 따라 정보를 볼 수 있다.

    전국 음식테마거리 200선, 교과서 속 코스 여행 등 3만여건에 이르는 국내 여행정보를 담고 있고, 2013~2014 모바일브랜드 대상 등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이 앱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T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스마트 투어가이드=“관광가이드·문화해설사를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

    언젠가 경주 양동마을에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다. 단체로 갔기에 현지 문화해설사와 함께 관광을 할 수 있었다. 한옥의 아름다움과 함께 주변 경관은 절로 감탄이 나왔다. 하지만 더욱 놀라게 한 것은 문화해설사의 안내였다.

    함께 마을을 둘러보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 등의 정보를 들을 수 있었다. 문화해설사가 들려준 마을 전체의 구조는 물론이거니와 몇몇 집에 얽힌 사연 등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 있다.

    아마도 평소 같으면 한옥 주변을 그냥 둘러보는 정도에서만 여행을 끝냈을 수도 있었다. 솔직히 안내 표지판은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으니 말이다.

    ‘스마트투어가이드’도 한국관광공사에서 만든 것으로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과는 다르게 각 지역의 여행지 정보를 음성으로 서비스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역사와 문화 등 재미있는 이야기를 음성으로 들려주며,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와 박물관, 그리고 시티투어 곳곳에 숨어 있는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제공해 준다.

    현재 서울 도보여행(종로, 북촌), 신라 역사여행, 백제 역사여행, 가야 역사여행,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국립박물관 등의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환경설정 메뉴에서 위치서비스(GPS)를 켜 두면 내 주변에서 가까운 역사여행지를 리스트로 볼 수 있다.

    목록을 선택하면 간단한 정보와 음성안내, 사진과 지도 기반의 위치 정보도 표시해 준다.

    또한 테마별로 이야기를 저장하거나 직접 구성해 나만의 맞춤여행을 만들 수도 있으며, 방문한 관광지에 발도장을 찍고 친구들과 함께 추억을 공유할 수도 있다.

    아이 혹은 연인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면 이 앱을 통해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도 좋을 것이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민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