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명불허전’ 모습.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관장 조순자)이 명사와 국악의 특별한 만남 ‘명불허전(名不虛傳)’을 연다.
‘명불허전’은 올해 가곡전수관 상설공연인 목요풍류의 야심찬 기획으로 지역의 명사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신개념 국악 토크콘서트다.
24일 오후 7시 30분 창원시 마산합포구 회원2동 가곡전수관 영송헌에서 열리는 이번 명불허전에는 이승기(75) 마산문화원 영화자료관장이 초청됐다. 최성봉(극단 마산 상임연출)씨가 진행하는 이번 토크콘서트는 이 관장을 통해 마산의 극장과 영화, 마산 출신 영화인 등 마산과 관련된 영화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풀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담 사이사이에는 Moon River(티파니에서 아침을), ‘Raindrops keep falling on my head(내일을 향해 쏴라), 춘면곡(스캔들), 천년학(서편제) 등 영화 OST와 아리랑 모음곡인 ‘아리랑 연곡’을 국악연주단 정음의 연주로 펼쳐보인다. 입장료는 5000원이며, 18세 이하 청소년, 노약자, 장애인은 40% 할인한다. 자세한 사항은 가곡전수관 행정실(☏ 055-221-0109)로 문의하면 된다. 김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