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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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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아픔 겪는 진도 특산물 사러 오세요"

남창원농협, 직거래장터 열어
27일까지 현미·돌김 등 판매

  • 기사입력 : 2014-07-24 14: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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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후 창원시 성산구 남창원농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열린 '진도군 특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고객들이 자연산 돌미역과 돌김 등 진도 특산품을 고르고 있다. /전강용기자/


    세월호 침몰사고 여파로 고통을 겪고 있는 전남 진도지역의 특산물을 직거래하는 장터가 창원에서 열려 영호남 화합의 계기가 되고 있다.

     남창원농협(조합장 백승조)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진도 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

     직거래 장터에는 전남 진도군의 특산물인 쌀, 검정 찰현미, 현미, 찰보리쌀 등 곡류와 진도각(미역), 명품 다시마, 돌김, 멸치 등 건어물, 진도 전통차인 홍주와 울금, 구기자, 쑥두텁떡, 흑미차 등 진도군이 자랑하는 청정지역의 다양한 특산물을 선보인다. 일정금액 이상 구입시 사은품도 증정한다.

     백승조 남창원농협 조합장은 "세월호 사고 여파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진도지역 주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직거래장터를 마련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차경상 소장은 "진도지역 우수한 농수산물을 창원지역에 소개하고 있는데, 고객들의 반응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한편 남창원농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지난 11~13일 3일간 전남 해남 농수산물 특판전을 열어 45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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