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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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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기관 ‘맞춤형 인력 양성’ 손잡기 활발

두산重-남부발전, 기술교육 협약… 현대위아, 장애인 직업교육 지원
창원산단 경영자협·알로이시오전자기계고·산단공, 산학관 협약식

  • 기사입력 : 2014-07-3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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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중공업·남부발전 관계자들이 기술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인재육성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두산중공업·남부발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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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산단 경영자협의회와 알로이시오전자기계고, 산단공 관계자들이 협약식을 체결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산단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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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위아는 30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산청군 이레 공동체에 교육비 1500만원을 기탁했다./현대위아 제공/


    정부가 ‘스위스식 직업교육’인 일·학습 병행제 도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도내에서도 기업체와 기업체, 인력양성기관과 특성화고 간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한 손잡기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두산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박지원)과 한국남부발전은 30일 서울 강남구 한국남부발전 본사에서 기술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맞춤형 기술 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보일러, 터빈 등 6개 설계기술 교육과 발전설비 제작 현장 학습을 지원하며, 발전사인 한국남부발전은 발전소 시운전과정 등 발전소의 운영·관리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두 회사는 정기적인 상호 교육을 통해 국내 발전플랜트 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발전설비 제작사와 운영사가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향후 기존 사원들의 전문가 과정은 물론, 신입사원 교육에까지 인재양성 협력을 지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한기선 두산중 사장은 “첨단기술의 상호 융합을 통해 대한민국 발전산업 부문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인재 양성과 시너지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회장 전서훈)와 알로이시오전자기계고등학교(교장 장진태),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본부장 이정환)도 이날 동남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산업체 수요에 부응하는 현장 맞춤형 인력 채용을 촉진하기 위한 산학관 업무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고졸자 취업률 확대를 위해 추진됐으며 경영자협의회와 학교, 산단공은 서로 긴말한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구인구직 정보교류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 발굴, 기업 현장 체험학습 등의 사업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산단공 이정환 본부장은 “청년층 취업률 제고와 더불어 중소기업이 원하는 현장인력 채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사회와 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작기계 및 자동차부품업체인 창원의 현대위아(대표이사 윤준모)가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한 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현대위아는 30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지적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커피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중인 산청군 이레 공동체에 교육비 1500만원을 기탁했다.

    장애인들의 사회성 함양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이번 프로그램은 6개월간의 교육 과정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자신감을 키워주고, 나아가 실질적인 직업 교육으로 자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위아 박기협 부장은 “장애인들의 개인적 특성을 고려한 직업 교육을 통해 장애인들이 스스로 자립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교육을 통해 장애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가길 기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대위아 임직원들이 매월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급여 1%나눔 활동을 통해 조성된 기금에서 지원됐다. 이명용 기자

    my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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