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5일 (목)
전체메뉴

고성 해역에 올해 첫 적조주의보

삼산면 두포리서 황토 살포 작업

  • 기사입력 : 2014-08-01 11:00:00
  •   

  • 고성군 연안 해역에 올해 첫 적조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황토를 살포하는 등 대비에 나섰다.

    국립수산과학원은 31일 오후 7시를 기해 고성군의 연안 해역과 고성만 일대에 적조주의보를 내렸다.

    수산과학원은 이날 고성군 연안 해역에서 유해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의 밀도가 60∼850cells/㎖로 적조주의보 발령 기준(100 cells/㎖)을 넘어섰으며, 급격한 수온 상승과 일조량 증가로 앞으로 적조 밀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북상 중인 제12호 태풍 나크리로 인해 적조가 더 퍼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지난해 적조 피해를 크게 봤던 고성군은 이날부터 적조 비상 업무에 들어갔고, 1일 오전 10시부터 삼산면 두포리해역에서 황토 살포작업을 했다.

    고준석 고성군 수산과장은 “적조발생 주의보 발령과 동시에 가두리 양식장의 먹이 공급을 중단했고, 황토 살포를 시작했다”며 “해상 가두리양식장 어류 대부분이 지난해 폐사 이후 다시 키운 치어여서 이번 적조가 심해질 경우 방류조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현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진현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