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무학기 전국고교축구대회를 주최·주관한 경남축구협회 김상석 (사진) 회장은 “이번 대회를 전국 최고의 대회로 우뚝 서게 협조해 준 모든 분들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12개 팀을 비롯해 44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여 비슷한 시기에 열린 다른 전국 대회보다 참가 팀이 많았다.
김 회장은 “이번 대회는 전국고교축구대회 처음으로 천연잔디구장에서 야간 경기로 열려 선수보호와 경기력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본다”면서 “야간경기를 치르면 비용이 만만치 않지만 부담을 감수하고 서비스했다”고 덧붙였다.
경기에서는 경남팀이 4강에 2팀이나 오르고 창녕고가 결승에 오르는 등 선전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경남지역 고등부 주말리그는 전 경기가 천연잔디구장에서 열리는데 이번 대회도 천연잔디구장에서 열려 도내 선수들이 익숙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 10년간 경남축구인의 밤 행사를 하지 않았는데 연말 행사를 통해 축구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표창하고 18개 시군 축구협회를 초청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 10월께는 전국대학리그 왕중왕전을 남해에서 개최할 계획이다”고 향후 일정을 밝혔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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