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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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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장 측근 집·사무실 압수수색

경찰, 선거때 금품 오간 정황 포착

  • 기사입력 : 2014-08-2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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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이 김해시장 선거 과정에 금품이 오간 정황을 포착하고 19일 김해시장 측근 2~3명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경남경찰청 수사2계는 김해시장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진정서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도내 한 언론사 김해지역 주재기자가 선거 과정에 금품을 받았다는 진정서를 지난 7일 경찰에 제출했다. 김해시장 측근이 현금이 든 돈봉투를 줬다는 내용이다.

    진정서를 접수받은 경찰은 진정인인 주재기자와 다른 언론사 기자에 대해 조사를 벌였으며, 추가 수사를 통해 김해시장 측근이 수차례 금품을 제공하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포착하고 압수수색에 나섰고, 노트북과 컴퓨터 파일, 통화내역 등을 확보해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수사 중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며 “김해시장에 대한 직접 조사 여부는 아직 검토 중인 단계다”고 밝혔다. 차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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