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환 의장이 열린의회·생산적 의회로 의회 위상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하고 있다.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 군정을 주도하는 생산적인 의회를 통해 참된 의회의 모습을 만들고 참된 의회의 모습을 통해 의회의 위상을 제고해 나가는 한편, 집행부 견제기능을 선진화해 잘된 시책은 적극 지원하고 잘못된 관행과 선심성 행정은 바로잡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제7대 전반기 창녕군의회를 이끌어갈 손태환(58) 의장은 군의회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중후하고 무게감 있는 리더십으로 창녕군의회를 이끌고 있는 손 의장을 만나 앞으로의 의정 운영방향 등을 들었다.

-의장 당선 소감은.

군민의 대변자인 군의회의 의장이라는 자리에 설 수 있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영광의 무게만큼이나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11명의 군의원을 뽑아주신 군민들의 한표 한표에 담긴 소중한 뜻과 창녕군의회를 잘 이끌어주길 바라는 동료 의원들의 바람을 가슴깊이 새기고 의장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한발 더 앞서 뛰고, 연구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7대 창녕군의회 전반기 운영 방향은.

가장 먼저 의회의 위상을 제고하겠습니다. 앞으로 2년 동안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 군정을 주도하는 생산적인 의회를 통해 참된 의회의 모습을 군민께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그것이 의회의 위상을 제고하는 일이며 우리 11명의 의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집행부 견제 기능을 선진화 할 것입니다. 불필요하게 군정의 발목을 잡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공과를 가려 잘된 사업이나 시책은 적극 지원하고 권장해 나가고 잘못된 관행이나 선심성 행정에 대해서는 이를 바로잡고자 노력하겠습니다. 10명의 동료 의원들과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해 군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창녕군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창녕군 현안사업과 의회의 역할은.

현재 창녕은 꾸준한 인구 증가는 물론 산업단지 건설, 다양한 관광 자원 개발 등 눈부신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1704가구의 정주단지와 상업·문화·복지 시설 등을 두루 갖춘 대합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 대합 1·2차 및 넥센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창녕스포츠파크 확대 조성사업, 낙동강 창녕 워터플렉스 조성사업, 우포곤충어드벤처 건립 및 우포늪 훼손복원사업 등 많은 현안 사업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우리 창녕이 농업과 산업, 관광이 어우러진 친환경 도시, 중부경남의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의회와 군은 군민의 복리증진과 창녕 발전이라는 큰 틀 속에서 공동의 목표를 향해 가는 큰 수레의 두 바퀴와 같습니다. 견제와 균형의 관계이자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서 군민의 의견이 의회를 통해 수렴되고 군정에 반영될 수 있어야 합니다.

앞으로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군민의 입장에서 면밀히 살피고 연구하겠습니다. 그리고 건설적인 비판과 대안 제시를 통해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께 하고 싶은 말은.

창녕군의회에 보내주신 뜨거운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11명의 의원 모두가 창녕군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뛰겠다는 마음으로 뭉쳐있습니다. 제7대 창녕군의회의 변화된 모습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열심히 소통하고 열심히 발로 뛰어 군민께 보답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더운 여름 건강을 기원드립니다.

글·사진= 김병희 기자 kimbh@knnews.co.kr

☞손태환 의장 △전 이방농업협동조합장(제10~11대) △제6대 창녕군의원 △제6대 창녕군의회 전반기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