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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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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3명 저수지 빠져 허우적거리자 초등학생이…

둑에 있던 인명구명환·로프 던져

  • 기사입력 : 2014-08-2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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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의 한 초등생이 저수지에 빠진 성인 3명을 구조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22일 사천소방서에 따르면 사천 문선초등학교 5학년 배진성(12·사진)군은 21일 오후 4시 50분께 사천시 와룡동 와룡저수지에 빠진 어른 3명을 저수지 주변에 있던 인명구명환과 로프를 던져 구조했다.

    이날 사고는 낚시를 하던 배모(41)씨가 실수로 놓친 낚싯대를 건지려다가 미끄러져 저수지에 빠지자 동행한 친구 최모(41)씨가 구조를 위해 뛰어들었다가 둘 모두 수영미숙으로 더 큰 위험에 처하게 됐다.

    이를 본 시민 강모(44)씨가 두 사람 구조를 위해 뛰어들었으나 구조 도중 힘이 빠져 3명 모두 위험한 상황에 놓였다.

    그때 현장을 목격한 배군이 저수지 주변에 설치돼 있던 구명환과 로프를 던져 허우적거리던 어른 3명이 무사히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고 소방서는 전했다.

    사천소방서는 "익수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해보니 이미 배군의 도움으로 3명은 구조된 상태였다??면서 ??배군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홍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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