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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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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사이언스파크 일반산단 내달 착공

일본기업 자회사 등 21개사 입주
연간 7천억 생산… 2016년 준공

  • 기사입력 : 2014-08-2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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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사이언스파크 일반산업단지 조감도./김해시 제공/


    김해시 한림면 명동리 산165-1 일원 65만7000여㎡에 195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김해사이언스파크 일반산업단지가 9월부터 본격 조성된다.

    김해시는 이달 말에 김해사이언스파크 일반산업단지 계획변경 승인 고시를 하고 9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김해사이언스파크는 지난 2013년 10월 33만2000㎡에 866억원의 사업비로 산업단지계획승인 고시 후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었으나 2013년 12월 추진 주체인 구로다전기(주)가 자회사 및 협력업체 등 모두 21개사가 입주할 수 있도록 개발면적을 65만7839㎡로 확대해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지연됐다. 이후 시가 관련기관과 협의를 거쳐 국토교통부로부터 추가개발 면적을 지정받고 지난 7월 경상남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받아 이번에 계획변경을 승인했다. 현재 부지 보상률은 92%에 이른다.

    시는 이곳에 일본기업들이 대거 입주하는 것을 감안, 외국인전용산업단지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성사될 경우 경남·부산 최초로 김해에 외국인전용산업단지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준공예정 시기는 오는 2016년이다.

    시는 21개의 일본기업들이 사이언스파크 산단에 입주하면 직접 고용인원만 2900명, 총생산액은 연간 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해당 산업단지가 30만㎡를 넘어 진입도로에 대한 국비예산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진입도로 1.7㎞를 개설하는 데 소요되는 국비 380억원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곽근석 김해시 도시개발과장은 “이 단지가 외국인 전용단지로 지정될 경우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지 조성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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