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거듭나려는 ‘전통 5일장’ 창원 상남시장의 소식을 알릴 블로그 기자단이 출범해 화제다.

창원 상남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단장 윤문호)은 지난 20일 오후 7시 상남시장 3층 회의실에서 상남시장을 알리고 시민들과의 소통을 돕는 블로그기자단 15명을 선발,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블로그 기자단 15명과 류재철 상인회장, 윤문호 사업단장, 창원시의회 한은정 의원 등 3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8~14일간 사업단을 통한 신청자들 중 선정된 이번 블로그 기자단은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을 자랑한다.

이들은 오늘 있을 상남시장 요리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시장은 물론 그 일대를 경험하고 글을 쓰는 블로그 활동을 하게 된다.

사업단 측은 기자단의 블로그 활동으로 시장상인-지역민간 소통을 꾀해 시장으로의 참여를 배가시킨다는 전략이다.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의견과 아이디어도 상인들에 가감없이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윤문호 사업단장은 “지역 대학생 등 일반인 활동 통해 상남시장 이미지가 좋아진다면 고객이 증가하고 지역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