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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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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한국사 50점만점 절대평가한다

2017학년도 대입계획 발표
현재 고1부터 필수 지정
국어·수학 수준별시험 폐지

  • 기사입력 : 2014-09-02 11:00:00
  •   
  • ◇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주요 내용
    수능시험일 2016년 11월 17일(목)
    한국사 필수, 4교시 30분간, 절대평가
    (5지선다형 20문항)
    국어 수준별 시험 폐지
    수학 문·이과 구분으로 복귀
    영어 2015학년도 수준별 시험 폐지 유지
    자료 : 교육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한국사가 필수로 지정돼 4교시에 탐구영역과 함께 실시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1일 현재 고등학교 1학년생이 응시하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과 ‘2017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을 각각 발표했다.

    필수가 된 한국사의 문항 수는 20개이고, 만점은 50점이다. 한국사 성적은 다른 영역과 달리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으로 제공된다. 1등급과 2등급을 분할하는 점수는 40점이다. 40점 이상∼50점이 1등급이며, 2등급 밑으로는 점수가 5점 낮아질 때마다 1등급이 떨어진다. 한국사는 4교시 탐구영역과 함께 시행돼 4교시 시험시간이 30분 늘어난다.

    2017학년도 수능부터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수준별 시험이 폐지된다. 국어는 공통으로, 수학은 문·이과에 따라 나/가형으로 시험이 치러진다.

    이에 따라 2014학년도에 처음 도입된 수준별 A/B형 시험은 완전히 폐지돼 수준별 시험이 도입되기 전인 2013학년도 체제로 돌아간다.

    대교협은 수능 ‘3년 예고제’시행에 따라 이날 처음으로 ‘2017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대입전형 간소화, 한국사 필수지정에 따른 대입 반영 권고, 우선선발 폐지, 대학별 고사 지양 등 교육부의 기존 정책들이 유지된다.

    단 2016학년도까지는 정시모집에서 대규모 모집단위에 허용됐던 동일 모집단위 내 분할모집이 2017학년도부터 전면 금지된다.

    대교협은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한국사를 대입에 활용하도록 대학에 권고하기로 했다.

    논술은 가급적 시행하지 않도록 권장하며, 시행할 경우에는 고교 교육과정 범위에서 출제해 수험생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2017학년도 수능은 11월 셋째 주인 17일에 시행된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2016년 9월 12∼21일이고, 정시 원서접수는 2016년 12월 31일∼2017년 1월 4일이다. 이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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