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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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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에 펼쳐진 생성과 소멸의 원리

윤형근 초대전
25일까지 the큰병원 숲갤러리

  • 기사입력 : 2014-09-0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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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형근 作


    창원 the큰병원 숲갤러리가 윤형근 초대전을 열고 있다.

    윤형근 화백은 이번 전시에서 4년간의 긴 공백을 깨고 이전과는 전혀 다른 패턴의 작품을 선보인다. 그간 견지했던 전통 수채화의 표현방식과 기법의 틀에서 벗어나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겹겹의 색감과 터치에 담아냈다.

    작가가 화폭에 담은 것은 생성과 소멸, 즉 끝없는 우주의 윤회(輪廻)다. 화폭에는 재질과 안료가 서로 섞이면서 없어지기도 하고 또 새로 만들어지기도 하는 우연 같은 필연들이 결과물로 남겨진다.

    작가는 “모든 것이 흩어지고 모아지고, 만들어지고 사라지는 게 인생과 우주의 섭리일 것이다. 이러한 것들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작가는 현재 경남미술대전 초대작가로 개인전 10회, 단체전 및 초대전에 270여 회에 참여했다. 전시는 25일까지. 문의 ☏ 055-270-0931.

    이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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