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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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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마운드·방망이여, 살아나라!… 2위 노리는 NC ‘운명의 6연전’

2·3일 삼성, 4·5일 넥센, 6·7일 KIA
이번주 성적 따라 리그순위 판가름

  • 기사입력 : 2014-09-0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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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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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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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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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간순위   (1일 현재)
    순위 구단 승률 승차 연속
    1 삼성 67 37 2 0.644 - 5패
    2 넥센 66 43 1 0.606 3.5 2승
    3 N C 60 48 0 0.556 9.0 4패
    4 L G 52 57 1 0.477 17.5 1패
    5 두산 49 56 0 0.467 18.5 4승
    6 롯데 48 59 1 0.449 20.5 1승
    6 S K 48 59 0 0.449 20.5 2승
    8 KIA 46 61 0 0.430 22.5 2패
    9 한화 44 60 1 0.423 23.0 1승


    공룡군단의 리그 2위 탈환에 빨간불이 켜졌다. 과연 NC 다이노스의 막판 뒤집기는 가능할까?

    현재 60승48패 승률 0.556로 리그 3위인 NC는 지난주 4연패를 당하며 2위 넥센 히어로즈(66승1무43패 승률 0.606)와 승차가 5.5게임 차까지 벌어졌다.

    NC는 2일부터 7일까지 운명의 6연전을 치른다. 이 기간 중 선두 삼성(2·3일)과 넥센(4·5일), KIA(6·7일)와 2경기씩 갖는다.

    무엇보다 NC는 넥센과의 2연전을 모두 잡아야 한다. 이 기간 승부에 따라 NC의 리그 2위 탈환 여부가 사실상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NC는 넥센전에 투입할 수 있는 선수들을 총동원해 매 경기 총력을 다한다는 각오다. 마산 아재들은 이 기간 NC가 전력과 기량을 발휘해 삼성과 경기에서 상대전적의 열세를 극복하고, 넥센도 기필코 잡아주길 기대하고 있다.

    이제 NC는 20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팬들의 바람과 기대에 부응하고픈 NC의 선결과제는 연패 탈출이다.

    침체된 분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무너졌던 선발진과 주축 선수들의 타격감이 되살아나야 한다.

    지난주 NC는 팀 타율이 1할대(0.176)에다 선발진(평균자책점 11.40)이 부진하면서 경기력에 어둠이 드리워졌다.

    선발 투수 가운데 에릭을 제외한 찰리와 웨버, 이재학 모두 5회 이전에 무너지며 투수 운영을 어렵게 만들었다. 불펜도 손민한과 원종현, 손정욱 등이 흔들렸고,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1이닝을 소화한 마무리 김진성도 1실점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민호와 임창민의 무실점 역투가 그나마 위안이었다.

    타선에서는 나성범(타율 0.176)과 김종호(타율 0.154), 박민우(타율 0.077) 등 주축 선수들의 방망이가 무거웠다. NC의 장점인 선발투수들의 안정적인 투구와 빠른 발을 자랑하는 타선의 활약 여부가 시즌 순위뿐 아니라 가을 야구의 성적을 예상해볼 수 있는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NC가 상대전적 2승9패인 삼성전을 승리로 장식한 뒤 목동으로 이동해 넥센을 상대로 시즌 11승3패로 우세인 모습을 그대로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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