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3일 (화)
전체메뉴

마창대교 연결도로 구간 ‘시원한 귀성길’

(김해 율하~창원 양곡)
완암터널·불모산터널 이용시
창원·김해·부산권에서 진주·고성·통영권 접근 쉬워

  • 기사입력 : 2014-09-03 11:00:00
  •   
  • 07.jpg


    그리운 고향 가는 길. 차는 밀리고 마음은 급하지만 이번 추석연휴에는 도민들이 큰 어려움 없이 고향을 다녀오게 됐다.

    지난해 10월 김해 율하~창원 양곡 간 마창대교 연결도로가 개통돼 창원, 김해, 부산권에서 진주, 고성, 통영권으로 접근이 크게 향상됐기 때문이다.

    명절연휴 때면 상습 차량 지·정체로 몸살을 앓은 남해고속도로를 피해 이번 추석에는 마창대교·완암터널·불모산터널 구간을 이용할 경우 고향 가는 길이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연결도로 개통 이후 마창대교 통행량은 급격하게 늘어 개통 전 하루 평균 1만5000대에 머물던 통행량이 현재는 2만7000대에 육박하고 있다.

    이렇게 된 데는 마창대교 연결도로 이용 시 거리 단축으로 도로 위에서 허비하는 시간이 절약되기 때문이다.

    남해고속도로와 비교할 때 김해에서 고성, 진주를 갈 경우 이동거리는 약 10㎞, 김해서 통영을 갈 경우 40㎞ 이상 단축할 수 있다. 그만큼 시간도 절약되고 기름값도 아낄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마창대교와 연결구간이 4차로로 건설돼 쾌적한 주행과 함께 주변 바닷길 경치도 감상할 수 있다.

    마창대교 관계자에 따르면 마창대교 연결도로 개통으로 도로 이용 편익이 큰 만큼 이번 추석연휴에는 작년보다 많은 차량이 이 구간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추석 당일에는 작년보다 50% 늘어난 하루 5만4000대가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창대교 영업소 양측에는 화장실, 원두막, 간이 체육시설을 갖춘 쉼터가 조성돼 있어 도로 이용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상규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상규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