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체고 선수와 교사·지도자 등이 지난 8일 학교에서 합동차례를 올리고 있다./경남체고/

경남체육고등학교(교장 변범수)가 한가위 명절도 뒤로하고 제95회 전국체육대회를 대비해 마지막 훈련에 박차를 가했다.

경남체고는 지난 6일부터 추석연휴가 시작됐지만 육상, 수영을 비롯한 선수단 140여 명과 학교장, 감독교사, 경기지도자(코치) 등이 올해 목표인 14년 연속 경남체육의 상위 입상을 위해 종목별 마무리 훈련에 전념했다.

추석 당일인 8일에는 경남체육고등학교 전 종목 감독교사와 경남대표 학생 선수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에서 준비한 합동 차례를 지내며 전국체육대회 상위입상이라는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경남체고는 제95회 전국체전에 대비해서 지난 겨울 혹한기 병영체험과 제주도 전지훈련을 출발점으로 강도 높은 동계강화훈련을 해왔다. 최근에는 마무리 훈련으로 개인별-맞춤식 프로그램을 적용해 10월 체전을 준비해오고 있다.

변범수 교장은 “한가위 명절에도 집에 가지 못하고 훈련을 하는 만큼 다가오는 전국체전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여 경남체육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려 달라”고 격려했다. 이현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