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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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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시라! 막강 창원LG

주축 선수들 2년째 호흡… 올 시즌 통합우승 노려
내달 11일 프로농구 개막… 울산 모비스와 첫 경기

  • 기사입력 : 2014-09-1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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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2014-2015 시즌이 내달 11일 개막한다.

    창원 LG 세이커스의 개막전 첫 상대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은 울산 모비스다.

    창원 LG는 10월 11일 오후 2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울산 모비스와의 첫경기를 시작으로, 팀당 6라운드 54경기를 치르는 대장정에 들어간다.

    지난해 리그 우승을 차지한 LG는 올해 2연패를 노린다. 특히, 지난 시즌 챔피언전 준우승의 한을 풀고 통합 챔피언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주장 김영환과 ‘4쿼터의 해결사’ 문태종이 팀을 이끈다.

    팀 전력의 절대적 역할을 하는 외국인 선수들은 잔류에 성공했다. LG의 또다른 해결사 데이본 제퍼슨은 빠른 돌파와 정확한 중거리슛을 여전히 장착하고 있고, 크리스 메시 역시 준수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두 선수는 상대팀에게 위협적인 존재다.

    김진 LG 감독은 두 외국인 선수의 호흡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 두 선수가 잘해줬고, 한국 농구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며 “다시 국내 선수들과 호흡하면서 팀의 조직력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슈퍼 루키’로 불렸던 김종규와 ‘날쌘돌이’ 김시래, 그리고 문태종 등 팀의 주축 선수 대부분이 올 시즌 2년째를 맞는 만큼 선수들 간의 호흡과 전술 이해 측면에서 지난 시즌보다 조직력이 더욱 두터워질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감독은 “올 시즌 다른 팀의 전력도 좋아져 만만치 않겠지만,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부산에서는 부산 KT와 안양 KGC인삼공사, 경기도 고양에선 고양 오리온스와 서울 삼성, 전주에서는 전주 KCC와 원주 동부가 맞대결을 벌인다. 당초 서울 SK와 인천 전자랜드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대관 사정으로 내년 1월 4일로 미뤄졌다.

    때문에 프로농구 개막일에는 5경기가 아닌 4경기가 열린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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