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5일 (목)
전체메뉴

창원LG 선택은 ‘키 큰 슈팅가드’

■ 2014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1R 9순위로 연세대 최승욱 뽑아
김진 감독 “돌파와 수비력 강점”

  • 기사입력 : 2014-09-18 11:00:00
  •   
  • 메인이미지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9순위로 창원LG의 지명을 받은 최승욱이 김진 감독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창원LG/


    창원 LG 세이커스의 선택은 ‘장신 슈팅가드’였다.

    LG는 17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 KBL(프로농구연맹) 신인드래프트에서 9순위 지명권을 얻어 연세대 최승욱을 1라운드에서 지명했다.

    당초 최승욱(192cm)보다 대학리그에서 준수한 활약을 해 상위픽 지명이 유력했던 선수들이 남아 있었지만 LG 김진 감독은 이미 낙점을 한 상태였다.

    김 감독은 최승욱이 청소년 대표를 거쳤고, 고교 시절 포인트가드에서 포워드까지 올라운드 플레이어라는 점도 파악했다.

    김진 감독은 “우리가 필요했던 포지션이다. 슈팅력이 아쉬운 것을 알지만 성장 가능성을 높게 봤다. 돌파와 코트 전체에서 보이는 수비력이 강점이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최승욱을 슈팅 가드로 키울 계획이다. LG는 2라운드 2순위로 연세대 주지훈(200cm)을 뽑았다. 국내 빅맨인 김종규가 센터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송창무가 이적한 상태라 백업 가능성이 높다.

    한편 고양 오리온스는 전체 1순위로 고려대 이승현을 지명했다. 이승현은 고려대를 대학농구 최강의 반열에 올려 놓은 주인공으로, 신장 197cm에 힘까지 갖춘 만능 포워드다. 2순위 지명권을 따낸 서울 삼성은 201cm의 빅맨 김준일(연세대), 3순위 인천 전자랜드는 정효근(한양대), 4순위 전주 KCC는 김지후(고려대)를 선발했다. 허재 KCC 감독의 장남인 허웅(연세대)은 5순위로 원주 동부의 유니폼을 받았다. 6순위 안양 KGC는 김기윤(연세대)을, 7순위 부산 KT의 지명권을 양수한 오리온스는 이호연(중앙대)을 선택했다. 8순위 서울 SK는 이현석(상명대), 10순위 울산 모비스는 배수용(경희대)을 각각 지명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정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