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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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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서 씨름판 제왕 가린다

학산 김성률배 내일부터 5일간 마산체육관서 열려
초중고·대학·일반부 등 70여개팀 1000여명 참가

  • 기사입력 : 2014-09-1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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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회 학산 김성률배 전국장사씨름대회가 20일부터 창원에서 열린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경남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4일까지 5일간 마산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씨름계의 거목 학산 김성률 장사를 기리기 위해 지난 2004년 부터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 대학, 일반부 70여 개팀 1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10월 28일 전국체전을 앞둔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참가해 인원이 대폭 늘었다.

    부별 단체전과 개인전 7체급에 걸쳐 경기가 진행되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가 가려진다.

    도내서는 학산의 후예인 진주남중, 경남정보고, 경남대, 인제대를 비롯 실업팀 창원시청이 대회에 참가한다.

    도내팀으로는 경남대가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상위권 입상을 기대하고 있다. 경남대는 올 시즌 단체전을 휩쓸고 있지만 승부를 마무리 지어온 해결사 장사급(150㎏ 이하) 최인호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해 비상이다. 대학부 개인전에서는 올해 6개 대회에서 5번 우승을 차지한 경남대 이청수(용사급·95㎏), 경남대 이완수(경장급·75㎏), 인제대 정현우(소장급·80㎏)가 메달권에 근접했다.

    일반부에서는 창원시청 이민섭(용장급)과 김대욱(용장급)이 우승을 노리고 있고, 창원시청 간판 정경진은 허리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이승삼 창원시청 감독은 “부상 중인 정경진이 전국체전을 대비해 출전하지 않은 만큼 단체전보다는 개인전에 주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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