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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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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상주 잡고 꼴찌 탈출”

내일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서

  • 기사입력 : 2014-09-1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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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최하위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경남FC에게 남은 것은 오직 승리뿐이다.

    경남은 오는 20일 오후 4시에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상주와의 27라운드 홈경기를 강등권 탈출의 계기로 삼고 있다. 경남은 이번 27라운드가 같은 하위권 경쟁팀 보다 대진운이 나은 편이다. 인천(6위)은 울산(8위)과 성남(10위)은 제주(4위)와 부산(11위)은 전남(7위)과 각각 경기를 가진다. 모두 상위팀과의 맞대결이다.

    경남은 지난 8월 17일 상주를 3-1로 대파하고 16경기 무승을 끊는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최근 상주는 이근호, 하태균, 김동찬, 이상호, 이승현 등 주축 자원이 대거 전역하면서 전력이 크게 떨어졌다.

    하지만 경남도 최근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로 다시 팀 분위기 가라앉았고, 최근 2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최악의 상황이다.

    상대 골문앞에서 가장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이재안이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다.

    때문에 경남은 골 결정력을 높이기 위해 공격 가능한 공격수들의 자신감 있는 슈팅을 주문하고 있다. 경남은 또 최근 상무에서 전역한 고재성을 비책으로 꺼내들었다. 고재성은 상주에서 2시즌 40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상주 내부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경남으로서는 기대가 크다.

    브랑코 감독대행은 “고재성이 있어 상대 선수 파악이 용이하다”면서 “고재성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스쿼드 구성 도움이 될뿐만 아니라 박주성, 김영광, 진경선과 함께 우리 팀의 신인 선수들을 잘 이끌어 줄 것이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고재성은 “지난번 상주와 경남의 경기를 경기장에서 봤다. 그날 경기처럼 투지를 갖고 한다면 충분히 승리가 가능하다”면서 “원 소속 구단으로 복귀한 만큼 신인의 자세와 열정으로 팀에 빠르게 녹아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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