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3일 (화)
전체메뉴

창원 39사단 부지 81만㎡ 중 공동주택 30만㎡ 개발

시, 기본계획안 수립… 공공업무·상업·녹지 등 조성
공동주택 37%·상업용지 5.7% 조성
북면 사격장 터엔 아파트 1000가구

  • 기사입력 : 2014-09-24 11:00:00
  •   
  • 메인이미지


    대규모 공공업무 용지 도입을 골자로 하는 창원 39사단 부지개발 기본계획안이 나왔다.

    창원시는 함안군 군북면으로 이전하는 창원시 의창구 중동지구의 39사단 부지와 북면 감계2지구 39사단 북면사격장에 대한 개발기본계획안이 수립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9일 공고된 39사단 부지 개발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개발면적은 중동 부지 80만9440㎡, 북면사격장 21만4975㎡이다.

    중동부지는 대규모 공공업무 용지를 북쪽(현 사단 정문쪽)에 확보해 상징공간을 형성하고 공공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부지 중앙에는 남북간 중앙 녹지축을 조성해 공원과 광장으로 조성, 랜드마크적 성격을 강화했다. 서편 평산로 주변은 대규모 상업용지로 개발, 인근 상업지와 집적화해 지역상권으로서 부도심 기능을 강화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립했다.

    부지 중심부분은 공동주택을 4개 구역으로 나눠 개발하고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부지 동편에는 문화시설과 고등학교가 들어선다.

    용도지역별 개발면적은 △주거용지(37.9%)의 경우 공동주택 30만981㎡(37.2%), 근린생활시설 5932㎡(0.7%) △상업용지는 4만6484㎡(5.7%) △지원시설용지(15.2%)는 공공업무 4만9970㎡(6.2%), 문화시설 3만1701㎡(3.9%), 학교(초·중·고 각 1) 4만1283㎡(5.1%) △공공시설용지(40.6%)는 도로 10만8533㎡(13.5%), 주차장 1만2026㎡(1.5%), 광장 6287㎡(0.8%), 공원 4만2998㎡(5.3%), 녹지 12만2369㎡(15.1%) 등이다.

    북면사격장부지(감계2지구)는 기존 감계지구와 어우러지는 1000가구 최대 25층 규모의 공동주택용지로 개발하고 대규모 자연형 공원을 조성, 공공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공동주택(5만174㎡) 1000가구와 단독주택(6842㎡) 25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연말까지 관련 행정절차를 거친 후 내년 8월까지 사업시행자 지정과 실시계획 및 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착공은 오는 2016년 3월, 준공은 2019년 3월로 예상된다.

    시공사는 39사단 이전 민간사업자인 (주)유니시티가 맡으며 총 투자비는 8879억원이다. 이종훈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병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