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6일 (금)
전체메뉴

창원LG “2년 연속 시즌 우승 노려”

[프로농구 미디어데이] 기량 뛰어난 용병·국내 빅맨 보유 … 2년 연속 시즌 우승 노려

  • 기사입력 : 2014-10-07 11:00:00
  •   
  • 메인이미지
    6일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창원LG 김진(오른쪽 다섯 번째)감독 등 10개 구단 감독들이 우승 트로피에 손을 올리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프로농구 창원 LG가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우승을 노린다.

    창원 LG는 겉으로 드러난 전력상 선수 보강은 없었지만 기량이 뛰어난 용병과 국내 빅맨을 보유했기 때문에 여전히 우승 후보라는 게 농구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농구대표팀이 금메달을 따는 데 기여한 문태종과 김종규가 버티고 있는데다, 지난해 외국인 용병 가운데 으뜸이라는 데이본 제퍼슨과도 재계약에 성공했으니 농구 전문가들의 당연한 평가다.

    6일 서울 소공동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미디어데이에서 창원 LG 김진 감독도 야망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지난 시즌 못지않은 경기를 보이겠다”고 했다. 창원 LG는 지난 시즌 창단 17년 만에 처음으로 정규리그 1위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하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아쉽게 울산 모비스에 패하면서 통합 우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올해는 통합 우승을 이루는 것이 김진 감독의 속 마음이다.

    다만, 10구단의 전력이 평준화돼 있는 점을 경계했다. 올해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이승현을 지명한 고양 오리온스와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오세근이 중도 전역해 팀에 합류하는 안양 KGC인삼공사, 최장신 센터 하승진이 복귀하는 전주 KCC 등의 전력이 보강됐다.

    김진 감독은 “올 시즌 각 팀의 전력이 상승한 것 같다. 지난 시즌 4강팀을 제외하고 다른 팀들의 전력 보강이 너무 잘 됐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보강된 팀들이 무섭게 치고 올라올 것이다”며 “전체적으로 경기가 재미있어 질 것 같다”고 말했다.

    프로 데뷔 2년차인 김종규도 지난 시즌 못지않은 활약을 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김종규는 “비시즌 동안 팀과 훈련을 같이 못해 많이 걱정스럽다. 대표팀에 있는 동안 많이 배운 것이 있기 때문에 잊지 않고 팀에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항상 변하지 않는, 패기 넘치고 열심히 하는 모습 이번 시즌에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4-201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오는 11일 창원 LG와 울산 모비스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 열전에 돌입한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정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