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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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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구석구석 ‘문화 향기’ 전하러 메세나가 찾아갑니다

7일 산청·10일 함양서 ‘찾아가는 메세나’열려
예술공연, 기업-예술인 만남 등 다양한 행사
경남메세나협 “내년 경남전역 ‘맞춤투어’할 것”

  • 기사입력 : 2014-10-1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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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산청서 펼쳐진 ‘힐링콘서트’ 한 장면./경남메세나협의회/


    경남메세나가 도내 전 시군의 균형있는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직접 지역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메세나’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경남메세나협의회(회장 최재호)는 지난 7·10일 산청과 함양에서 ‘찾아가는 메세나’ 행사를 개최했다. ‘찾아가는 메세나’는 소외계층을 찾아 공연을 펼쳤던 ‘문화나눔 사업’을 확대한 것으로, 도내 전 시군의 문화·예술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게 목적이다.

    단순한 일회성 공연에 그치지 않고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우호협약 체결, 해당지역 기업인과 예술인을 초청해 상호협력을 위한 간담회 개최, 지역 예술영재에 대한 장학금 수여 등으로 문화·예술 활성화를 꾀한다.

    지난 7일 산청군청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최재호 회장과 허기도 산청군수, 기업인, 예술인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문화·예술사업 발전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우호협약을 체결했다. 또 국악영재 김란이(국립전통예술고)양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최재호 회장은 “현재 문화·예술지원이 도시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경남 전역이 고르게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문화·예술이 경남 전 지역에 공유되고 경제와 예술이 균형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0일 함양에서 열린 두 번째 ‘찾아가는 메세나’ 행사에는 최재호 회장과 임창호 함양군수, 공병철 경남예총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 기관의 MOU 체결에 이어 박다겸(수동중)양에게 장학금 수여, 지역 기업체 대표와 예술단체 대표들과의 간담회가 있었다.

    ‘찾아가는 메세나’는 경남메세나페스티벌오케스트라(GMFO 대표 이인호)의 힐링콘서트도 곁들여지는데 산청에서는 산청문화예술회관, 함양에서는 상림숲 상설무대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협의회는 “‘찾아가는 메세나’ 사업은 향후 다른 시군으로 이어갈 것으로, 내년 중 경남 전역을 투어할 계획이다. 각 지역 메세나 현황을 살펴 지역 특성을 고려한 대책을 수립해 그에 따른 가장 적절한 지원 사업을 펼칠 것이다”고 밝혔다. 이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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