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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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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발전연구원 36명… 도 직속·산하 10개 기관 150명 감축

이달 중 관련 규정 개정 마무리… 올해 말까지 인원 감축 완료

  • 기사입력 : 2014-10-16 11:00:00
  •   
  • ◇?경남도?구조혁신?대상기관?현황
    기?관?명 인력조정인원 비고
    계(10개?기관) 150명?감축? ?
    보건환경연구원 13명 직속기관
    도립대학
    (남해,?거창)
    5명(교수) 직속기관
    경남발전연구원 36명 출연기관
    경남무역 4명 출자회사
    경남테크노파크 12명 출연기관
    경남로봇산업
    진흥재단
    21명 출연기관
    경남신용보증
    재  ?단
    12명 출연기관
    마산의료원 3명 출연기관
    경제자유구역청 44명(경남)? 조???합


    경남도가 일하는 조직으로 바꾸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직속·산하기관 구조조정이 10개 기관 150명으로 집계됐다.

    경남도는 홍준표 도지사의 2기 도정 출범에 맞춰 지난 7월부터 산하기관에 대해 구조혁신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당 기관에 대해 조직진단을 위해 감사를 했으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조직개편 방향과 감축 인원을 해당 부서에 통보했다.

    ◆구조조정

    △보건환경연구원= 업무량에 비해 인원이 과다한 것으로 판단해 10개 과를 6개 팀으로 통폐합하고, 정원은 현재 70명에서 57명으로 13명 줄인다.

    △도립대학 2곳= 도립남해대학과 거창대학을 오는 2016년부터 경남도립대학으로 통합, 1대학 2캠퍼스로 전환한다. 교수 5명을 감축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교육부 인가와 조례 개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남발전연구원=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4실 1센터 1처를 1처 1본부 3실 1센터로 개편한다. 전체 직원 123명 가운데 1차로 31명, 2차로 5명을 감축하는 등 모두 36명을 줄인다. 연구결과물이 도정에 반영되었는지 점검하고 연구직 평가방법을 양에서 질로 바꾼다.

    △경남무역= 직제 운영이 비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나 6개 부를 4개 부로 개편하고, 인력은 4명 줄인다.

    △경남테크노파크= 연구사업 실현도가 낮고 연구원이 행정업무를 하는 등 인력 운영에 문제점이 드러나 직제를 통폐합하고 연구원 등 12명을 감원하도록 통보했다.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 설립 목적과 무관한 사업에 4~5명이 근무하면서 고유의 사업 실적은 부진한 것으로 지적됐다. 설립 목적과 무관한 업무는 다른 기관에 이관하도록 통보했으며, 내년 1월 14명이 경남테크노파크로 옮긴다. 올해 말까지 6명, 내년 이후 1명을 감축하는 등 21명이 감축된다.

    △경남신용보증재단= 단기 계약직이 이사회 의결 사항이 아니라는 점을 악용, 무분별하게 채용한 뒤 정규직화하는 등 인력을 방만하게 운영한 것으로 나타나 12명을 줄이라고 통보했다. 올해 9명, 내년 이후 3명이 감축된다.

    △마산의료원= 진료실적이 부진한 의료진 1명이 교체되며, 심사실 1명, 주차관리요원 2명 등 3명이 감축된다.

    △경제자유구역청= 전체 인원 133명(부산 66명, 경남 67명) 가운데 53.3%에 달하는 71명(부산 29명, 경남 42명)을 감축한다. 조직도 통폐합하고, 구역청 직원 파견수당도 전액 삭감하기로 했다. 서석숭 청장은 투자유치 실적 부진 이유로 직위해제하고 해임 절차를 밟기로 했다.

    경과·전망

    경남도는 지난 7월 31일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 도립 남해·거창대, 경남발전연구원 3개 기관에 대해 조직을 통폐합하고 인력을 줄이는 내용의 ‘경남발 혁신 기본계획 및 도 산하 기관 구조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여기엔 개원한 지 22년 만에 처음으로 경남발전연구원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어 도는 지난 9월 5일 경남무역을 비롯한 6개 도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특별감사를 실시, 부당한 보수 지급이나 조직 중복에 따른 인력 낭비 등 사례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도는 이들 기관 14개 조직을 줄이고 41명을 감축하는 구조조정을 하라고 통보했다.

    도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업무 전반에 대해 특정 감사를 실시, 조직과 인력이 방만하게 운용돼 업무 효율성이 떨어졌다며 인력의 절반 이상을 감축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도는 이달 중으로 해당 조직의 정관이나 조례 등 관련 규정 개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올해 말까지 인원 감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상규 기자

    sk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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