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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서 고려시대 석조 나한상 파편 발견

국립공원사무소, 폐사지 현장조사 과정서 … 석조 드물어 연구 가치 높아

  • 기사입력 : 2014-10-2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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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야산 폐사지서 발견된 고려시대 추정 석조 나한상 파편./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는 가야산에 산재된 폐사지 역사문화자원 모니터링 과정에서 고려시대로 추정되는 석조 나한상 파편을 최근 발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발견은 2012년부터 진행돼온 가야산 폐사지 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가야산 역사문화로드 탐방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현장조사 과정에서 발견됐다.

    이 석조 나한상 파편은 왼쪽 어깨에서부터 손 혹은 손목까지 형태가 확인이 되며, 옷주름은 층단식으로 비교적 정연하게 표현돼 있다.

    현재 잘 알려진 나한상은 대부분 조선 후기의 것으로 목조나 소조로 제작된 경우가 많다. 석조 나한상은 그 제작 예가 드물어 추가 발견에 따라 나한상 연구에 한 획을 긋는 중요한 유물로 자리매김할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강태구 기자

    tkka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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