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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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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깨·다흑깨 재배해 보세요”

도농기원, 지역 적응성 좋고 수확량 많은 참깨품종 2종 선발

  • 기사입력 : 2014-10-2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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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안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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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흑깨


    경남지방에서 재배하기 좋은 참깨 품종 2종이 선발됐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11년부터 4년간 참깨 장려품종 지역적응 시험 재배를 실시한 결과 지역 적응성이 가장 좋고, 수확량이 많은 품종으로 ‘평안깨’와 ‘다흑깨’를 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경남지역 참깨 장려품종 선발시험’에서 흰깨 7품종과 유색깨 7품종 등 모두 14품종을 대상으로, 각 품종별 생육 특성과 수량 등에 관해 조사 분석했다.

    평안깨는 소분지형 3과성 2실 4방형으로 키가 크고 병에 강한 품종이며, 종피색은 흰색, 수량은 10a당 119㎏으로, 비교품종인 유백깨보다 19% 정도 증수되는 품종이다. 특히 평안깨는 동맥경화 예방 효과가 있는 불포화지방산 올레산함량과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성 세사민과 세사몰린 함량이 높은 품종으로도 알려져 있다.

    유색깨인 다흑깨는 병해에 강한 특성으로, 수량은 비교품종인 선흑깨보다 9% 증수된 10a당 89㎏인 것으로 나타나 참깨 재배농가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되는 품종이다.

    농업기술원은 최근 환율가치 변동으로 중국산 참깨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국산 참깨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며, 현재까지 국산 참깨 가격이 ㎏당 1만8000원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내년 참깨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도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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