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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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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을 통해 들여다본 우리

국립현대무용단 ‘불쌍’ 내일 김해문화의전당서

  • 기사입력 : 2014-10-2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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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서양의 문화적 충돌을 다룬 국립현대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 ‘불쌍’이 24일 오후 7시 30분 김해문화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불쌍’은 무대 위에 놓인 다양한 부처 이미지들이 점차 동양 전통문화에서 지니는 신성한 의미를 잃어가는 것을 표현한다. 이는 아시아 사회가 근·현대로 넘어오며 전통을 변형하고 왜곡하는 것에 대한 반성을 담아낸 것이다. 한국전통춤뿐 아니라 일본, 중국, 몽골 등 동양 각국의 전통무용을 재해석해 풀어냈으며, 무용수는 각자의 현대성으로 섬세한 움직임과 역동적인 공간을 구성한다.

    복권 기금을 문화나눔으로 환원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되는 이번 공연은 복권기금으로부터 사업비를 일부 지원받아 서울공연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R석 2만원, S석 1만원. 8세 이상 관람가능. 공연문의 ☏ 055-320-1251. 허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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