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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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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자유지역 인적인프라 확충·개편돼야”

창원상의 주최 경제연구포럼서 주장
전외술 교수 “연구·투자지원 등 필요”

  • 기사입력 : 2014-10-2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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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외술 창원대 교수


    마산자유무역지역 활성화를 위해서는 입주기업의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마케팅 등 기업지원 기능과 우수기업 유치와 투자촉진을 위한 인적 인프라가 확충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마산무역지역관리원의 명칭도 진흥원이나 발전원 등으로 변경, 기업지원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지적이다.

    창원상의 주최로 28일 열린 제5차 창원경제연구포럼에서 전외술 창원대 국제무역학과 교수는 ‘마산자유무역지역 기업지원 효율화 방안’을 통해 “노후화된 표준공장의 재건축 등 최근 추진되고 있는 마산자유무역지역 구조고도화 사업이 성과를 내기 위해선 투자유치 및 기업지원 기능 등이 확충돼야 한다”고 밝혔다.

    전 교수는 “마산자유무역지역 관리원 정원은 19명에 불과한데 이 중 현원은 15명에 그치고 있는 데다, 업무분장 또한 기업 유치와 지원기능보다 대부분 관리요원으로 편성돼 있다”면서 “연구개발지원, 투자촉진지원, 수출시장 개발 등 기업들에 대한 업무지원에 초점을 맞춘 조직의 확대 개편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의 내부 인적 인프라 확충에 앞서 지역 상공회의소와 무역협회 등 경제단체와 기업지원 유관기관 간의 협력적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기능을 보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토론자로 나선 서익진 경남대 교수는 “마산자유무역지역 발전을 위해 외국인 투자유치와 수출형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개발과 경영개선 노력을 위해 입주기업과 경남대·창원대 LINC사업단이 산학협력 양해각서 (MOU)를 체결, 실질적인 산학협력이 이뤄지도록 하고 창동예술촌 국제화사업과 연계하는 사회공헌사업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표 경남발전연구원 박사는 “마산자유무역지역 관리원은 글로벌 경쟁력과 산학연 클러스터 형성을 위한 현실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건물 리모델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창원경제연구포럼 회원, 창원상의 의원, 창원시 관계자 등 민관산학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명용 기자

    my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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