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흠뻑 빠져 지낼 수 있는 책 축제가 진주에서 열린다.
진주시와 새마을문고진주시지부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진주 초전체육관 야외공연장에서 제4회 진주북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축제는 북콘서트, 작가와의 만남을 비롯해 행복한 마을, 책놀이 마을, 신나는 마을, 즐거운 마을 등 4개 마을에 속한 세부 행사로 구성했다.
진주시민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하는 시인으로 꼽힌 진주 출신 김이듬 시인의 특별전시가 축제 내내 열리며, 오는 1일 오전 11시, 오후 1시에는 작가와 직접 대화하고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이 있다.
행복한 마을에서는 출판사와 서점들이 소개하는 책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으며, 어린이도서 2000권을 비치한 ‘어린이책놀이터’가 세워져 책동산을 이룬다.
책놀이마을은 ‘독서엽서 꾸미기’, ‘나도 책광고 디자이너’, ‘즐거운 만화작가 교실’ 등 어린이들이 책을 읽고 참여할 수 있는 마을이며, 신나는 마을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명언이 담긴 나만의 책갈피, 옷걸이로 만드는 독서대를 만들고, 동화책을 미니북으로 제작해보는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이슬기 기자 good@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