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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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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선율에 물든다

내달 2~8일 통영국제음악당서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7개국 20명 참가

  • 기사입력 : 2014-10-3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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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음악을 기리기 위한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이 오는 11월 2일 개막된다.

    지난 3월 개관한 통영국제음악당에서 9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경연에는 7개국에서 막비심사를 통해 선정된 총 20명이 참가한다.

    올해에도 한스아이슬러 음대, 파리고등음악원, 줄리아드 음악원, 커티스 음악원, 뉴잉글랜드 음악원 등 세계 각국의 명문 음악원 출신의 참가자들을 비롯, 시벨리우스 국제 음악 콩쿠르, 닐센 국제 음악 콩쿠르,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등 세계적 위상의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입상한 인재들의 참가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콩쿠르 심사위원장에는 국내 저명 연주자이자 교육자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 교수가 위촉됐다. 그밖에 슈무엘 아슈케나지 커티스 음악원 교수를 비롯 국내외 저명한 9명의 심사위원이 공정하고 날카로운 심사를 할 예정이다.

    본선에 진출한 참가자는 1·2차 본선에서 베토벤 소나타, 윤이상 콘트라스테 등을 연주하며, 결선 진출자 4명은 브람스, 차이콥스키, 윤이상 등의 협주곡을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할 예정으로, 차세대 젊은 연주자들의 치열하면서도 아름다운 경쟁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입상자에게는 총 상금 6600만원(우승 상금 3000만원)과 함께 윤이상의 곡을 가장 잘 해석한 연주자에게 주어지는 윤이상 특별상, 유망한 한국인 연주자에게 주어지는 박성용 영재 특별상 등이 수여되며 통영국제음악재단에서 주관하는 공연에서 연주할 수 있는 기회가 함께 주어진다.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매년 첼로·피아노·바이올린 부문이 번갈아 개최되며 올해에는 바이올린 부문이 개최된다. 김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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