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5일 (목)
전체메뉴

‘부지 무상제공’으로 창원산단 R&D센터 유치 지원

연구·개발 인력 수도권 유출 예방
창원시, 기업 요구사항 적극 수용

  • 기사입력 : 2014-10-31 11:00:00
  •   

  • 창원시가 창원국가산단 R&D(연구·개발) 인력의 수도권 유출을 막고 기업의 대규모 R&D 투자 유치를 위해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획기적인 지원을 한다.

    시는 ‘창원시 기업 및 투자유치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시의회와 협의해 내년부터 부지 무상제공, 주변 주차장 확보, 하천 산책로 조성 등 기업이 원하는 사항에 대해 업체 방문 및 사전협의를 통해 R&D센터 이전 예방 노력 및 신규투자를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고 31일 밝혔다.

    또 창원산단 내 국가연구기관, 경남TP(테크노파크) 등과 연계해 산업기술 R&D정책포럼을 개최하고, 외국계 특수 공대(조선, 수송, 항공 등) 외투 R&D센터를 유치, R&D센터 직원과 지역 공무원간 명품 커플 만들기를 연계 추진해 R&D 고급인력 확보 및 정주여건 조성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 9월 30일 LG전자, 경남도와 ‘LG전자 R&D센터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건립에 따른 행정절차 및 기간단축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R&D센터 내 ‘창원시민ROOM(룸)’ 설치, LG전자 시민사랑 운동 전개, 주변 환경정비, R&D시설 주변 주차장 확보 등 투자유치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다.

    정충실 창원시 경제재정국장은 “그동안 두산중공업 등 대기업의 R&D 인력이 수도권으로 이전함으로써 창원국가산단 공동화 현상과 인력 유출이 발생하고, 첨단산업의 비중이 하향화 되는 등 기술고도화에 심각한 위기가 발생해 이를 막기 위해 R&D 시설에 대한 지원대책을 적극 강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종훈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종훈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