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http://www.lh.or.kr) 경남혁신도시사업단(단장 신종형)은 지난 28일 입주자모집공고를 통해 진주혁신도시 A5블록 10년공공임대아파트(291호, 전용75㎡ 53호, 전용84㎡ 238호)를 오는 11월 3일부터 임대료를 대폭 완화한 임대조건으로 선착순 동·호 지정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LH는 종전 임대료가 임대주택법 등에 의거, 산정됐는데도 지역 내 전세시세에 비해 경쟁력이 다소 낮고 또 지역민들이 체감하는 부담감이 다소 높은 점을 감안해 임대료를 인하했다고 덧붙였다.

임대료 인하폭은 17~20% 수준이며, 임대료를 보증금으로 최대 전환시 전용75㎡은 보증금 7800만원 임대료 25만원, 전용84㎡는 각각 8900만원, 26만원 수준이 되며 이는 당초 임대보증금 최대 전환시보다 보증금은 400만~600만원, 임대료는 8만~10만원 가량 인하된 것이다.

다만, 2015년 2월 1일부터는 임대료를 보증금으로 전환해주는 LH의 ‘보증금 전환이율’이 8%에서 6%로 낮아진다. 보증금 전환이율을 인하하게 되면 동일한 임대료를 전환할 때 증액되는 보증금이 늘어나서 입주자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한다.

혁신도시 내 아파트는 지난 2013년 12월 A1블록(742호)을 시작으로, 지난 2월에는 A4블록(1,037호)이 차례로 입주했으며, A5블록은 세 번째로 입주하는 단지임과 동시에 10년 후 분양 전환 시 입주자에 우선권을 주는 공공임대아파트다. 문의 경남혁신도시홍보관:☏ 055-760-8509. 조윤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