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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투데이] 40년 공직생활 마감한 정영순 김해시 안전행정국장

장유면 분동·의생명센터 유치 큰 역할
1980년부터 35년간 김해와 인연
경제환경국장·총무국장 등 역임

  • 기사입력 : 2014-10-3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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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영순(58·사진) 김해시 안전행정국장이 40년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31일 명예 퇴임했다.

    지난 1975년 6월 의령군 봉수면에서 공직 첫발을 내디딘 정 국장은 1980년 5월 김해군 대동면으로 전입하면서 김해시와 35년간의 인연을 맺었다. 이후 기업육성과장, 문화관광과장, 총무과장 등을 두루 거치고 2008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문화관광사업소장, 경제환경국장, 총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재임기간 중 많은 업무 성과를 올려 세계적 기업을 유치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 장유면을 3개동으로 분동하는 프로젝트를 성사시켰다. 김해시가 인구 53만명의 전국 14번째 대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예산 1조원 시대를 여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지난 1996~1998년 기획계장으로 근무하면서 김해시의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기획한 의료생명산업은 15년이 지난 현재 ‘김해 의생명센터’가 전국 최우수 특화센터로 선정되는 결실로 나타났고, 많은 의료 기업체가 김해로 유입되는 효과도 거뒀다.

    동료 직원들은 그를 “조용하고 신중한 가운데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소임을 다한 외유내강형 공직자”로 기억한다. 그의 이런 평가는 대통령, 행정자치부장관, 건설부장관, 경남도지사 표창 등 수많은 상을 수상한 이력에서도 엿볼 수 있다.

    정영순 국장은 “한평생 공직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명예퇴직을 할 수 있도록 저의 부족함을 채워준 선후배 동료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 공직자의 삶은 아니더라도 지역과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로 제2의 인생을 살겠다”고 퇴임소감을 밝혔다. 허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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