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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4연패' 삼성-'첫 우승' 넥센, KS 4일 시작

  • 기사입력 : 2014-11-01 10: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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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규시즌 우승한 삼성 라이온즈(연합뉴스 DB)

    정규시즌 우승한 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가 올해 최고의 프로야구팀을 가리기 위한 한국시리즈(KS)에서 팀의 명예를 건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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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는 사상 첫 4년 연속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노린다. 넥센 히어로즈는 창단 7년 만의 첫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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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팀은 오는 4일 오후 6시30분 대구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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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시리즈는 7전4승제로 치러진다. 4·5일 1·2차전은 정규시즌 1위인 삼성의 홈구장 대구구장에서, 7·8일 열리는 3·4차전은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넥센의 홈구장 목동구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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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1·12일로 예정된 5·6·7차전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이 경기에서는 넥센이 1루, 삼성이 3루 더그아웃을 사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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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과 넥센은 정규시즌에서도 쫓고 쫓기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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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규시즌 막판에 5연패에 빠지며 힘겹게 1위 자리를 지킨 삼성과 달리 넥센은 마지막에 6연승을 달리며 삼성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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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 최종 성적은 삼성이 78승3무47패에 승률 0.624, 넥센은 78승2무48패에 승률 0.61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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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은 올 시즌 넥센과의 상대전적에서 8승1무7패로 근소하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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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스타전 이전인 전반부에는 삼성이 6승1무4패로 앞섰지만, 후반부에는 넥센이 무서운 기세를 올려 거의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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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은 '최강팀'의 자존심을 걸고 한국시리즈에서는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플레이오프 우승한 넥센 히어로즈(연합뉴스 DB)
    플레이오프 우승한 넥센 히어로즈

    삼성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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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에도 정규시즌 연속 우승 기록을 사상 최초로 4년으로 늘리고 한국시리즈에 직행, 보름 이상 휴식과 훈련에 매진하며 4년 연속 통합우승을 준비했다.

    앞서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해태 타이거즈(KIA 전신)가 1986년부터 1987년까지 4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했지만, 1987년에는 정규시즌 2위로 시작해 플레이오프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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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프로야구단 중 유일하게 모기업이 없는 독립구단인 넥센은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것 자체가 2008년 창단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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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넥센은 준플레이오프에서 NC 다이노스를 꺾고 올라온 LG 트윈스를 상대로 3승1패의 전적을 올리고 한국시리즈 문턱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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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은 지난해 정규시즌 3위에 올라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당시에는 준플레이오프에서 4위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1·2차전을 승리하고도 3·4·5차전을 내리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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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은 지난해 아픔을 떠올리며 '올해는 반드시 이기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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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부한 우승 경험을 갖춘 삼성은 정규시즌에서 타율 1위(0.301), 평균자책점 2위(4.52)를 차지하며 투·타 균형과 조직력을 자랑하고 있다.

    넥센은 올 시즌 가장 많은 199개의 홈런을 때린 리그 최고의 거포 군단이다.

    또 홈런왕·타점왕 박병호와 200안타 신기록을 달성한 서건창, 공격·수비에 두루 능한 유격수 강정호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포진한 것이 특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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