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4일 (수)
전체메뉴

창원LG 매시 ‘더블더블’ 맹활약

KCC에 88-69 승… 제퍼슨 공백 메워

  • 기사입력 : 2014-11-12 11:00:00
  •   
  • 메인이미지
    11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창원 LG와 전주 KCC의 경기에서 LG 매시(가운데)가 리바운드 경쟁을 펼치고 있다./KBL/
    메인이미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제퍼슨이 빠진 창원 LG가 크리스 매시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리의 휘파람을 불었다.

    LG는 11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88-6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승(7패)째를 거둔 LG는 4위 서울 SK와의 승차를 2.5게임차로 좁혔다. 제퍼슨을 대신해 골밑을 지킨 매시는 24점 20리바운드로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으며, 원조 해결사 문태종도 20점 6리바운드로 시즌 최고 득점을 기록했다. 세이커스 주장 김영환(17점 7리바운드)과 유병훈(11점 3리바운드) 역시 고비 때마다 알토란 같은 3점포를 터뜨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LG는 경기 초반 KCC의 실책을 발판 삼아 손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김시래와 매시가 2-2 플레이로 KCC의 수비진을 흔들었고, 양우섭과 문태종, 김영환도 상대 턴오버를 틈타 점수를 쌓으며 주도권을 잡았다. 25-11로 1쿼터를 마친 LG는 2쿼터 초반 KCC 심스와 김태술에게 잇따라 득점을 허용하며 주춤거렸다.

    하지만 이내 전열을 가다듬은 LG는 문태종과 김영환, 매시가 고르게 공격을 성공시키며 40-31로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함께 위기를 맞았다. LG는 하승진과 월커슨을 투입하며 골밑을 노린 KCC에게 추격을 당했다. 게다가 김지후에게 3점포까지 얻어맞으며 순식간에 45-43까지 쫓겼다. 잠시 공격 활로가 막히면서 애를 먹었지만 LG는 매시의 공격 리바운드 이후 유병훈이 3점슛을 넣으며 다시 달아났다. 문태종도 침착하게 9점이나 넣으며 61-50으로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4쿼터 초반 LG는 KCC 하승진의 바스켓카운트와 김지후의 3점슛으로 잠시 진땀을 흘렸지만 유병훈이 3점포로 응수하며 상승세를 차단했고, 재추격에 나선 KCC에게 유병훈이 다소 먼 거리에서 또 한번 3점슛을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LG는 2주 진단을 받은 제퍼슨을 대신할 외국인선수로 마이클 헤인즈(196cm·F)를 결정했다. 헤인즈는 오는 16일 SK전부터 출장할 예정이다. 김정민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정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