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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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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오버만 18개… 창원LG '자멸'

모비스에 76-88 져… 5할 승률 복귀 실패

  • 기사입력 : 2014-11-14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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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가 5할 승률 복귀에 실패했다.

    LG는 1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6-88로 졌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36-29로 앞섰지만 슛 난조(야투 성공률 43.1%·3점슛 23.5%)와 무려 18개에 달하는 턴오버로 자멸했다.

    1쿼터 LG는 모비스와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크리스 매시와 김시래, 김영환의 고른 득점으로 14-12로 앞섰지만 라틀리프와 양동근에게 점수를 내주며 25-30으로 쿼터를 마쳤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양동근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27-34로 끌려간 LG는 매시가 골밑에서 분전하며 3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문태영과 송창용에게 잇따라 외곽포를 맞으며 추격의 흐름이 끊겼다. 게다가 모비스의 거친 수비에 턴오버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점수차는 더욱 벌어졌다.

    38-51로 전반을 마친 LG는 3쿼터에서도 흐름을 돌려놓지 못했다. 쿼터 초반 모비스 양동근과 문태영에게 점수를 빼앗기면서 58-38로 20점차까지 벌어졌지만 LG는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차분히 넣으면서 58-69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막판 양동근에게 연속 4점을 내주며 추격의 고삐를 당기지 못했다.

    58-77로 맞은 4쿼터에서 LG는 모비스 양동근과 함지훈이 4반칙에 걸린 상황을 역전의 기회로 삼았지만 공격과 수비에서 연이어 실책이 나오면서 무너졌다. 김시래와 김종규, 매시 등 주축 멤버들 간의 호흡도 맞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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