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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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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건설, 남해고속도로 확장공사 포기

도로공사, 후속업체 선정 나서
빨라야 내년 상반기 완공될 듯

  • 기사입력 : 2014-11-2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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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남해고속도로 냉정~부산 확장공사 1공구 시공사인 울트라건설이 최근 공사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한국도로공사가 후속업체 선정 작업에 나섰다.(18일자 1면)

    한국도로공사 냉정부산건설사업단은 26일 최근 울트라건설로부터 공사 포기 공문이 접수됨에 따라 공사이행보증을 맡은 기관에서 후속업체 선정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남해고속도로 냉정~부산 확장공사는 냉정~부산(냉정분기점~서김해IC~동김해IC~북부산요금소~대저분기점) 구간은 기존 왕복 4차로에서 왕복 6차로로 확장하고, 남해제2지선(냉정분기점~장유IC~가락IC~서부산요금소)은 기존 4차로에서 냉정~장유IC는 왕복 6차로, 장유IC에서 종점까지는 왕복 8차로로 각각 확장한다.

    그러나 확장공사 1공구(남해선 본선 6.58㎞, 남해 제2지선 6.4㎞) 시공사인 울트라건설이 법원 회생절차에 들어가면서 지난 10월부터 공사가 중단된 채 공정률이 88%에 머물러 있다. 나머지 구간은 정상적으로 공사가 이뤄지고 있어 내달 중순께 동시 개통할 예정이다.

    후속업체 선정 작업은 최소 한 달 이상 소요될 수 있고, 업체가 선정되더라도 실제 착공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밖에 없어 1공구 준공은 빨라야 내년 상반기에야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1공구는 노면 포장 작업과 중앙분리대 등 각종 시설물 설치가 남아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후속 업체 선정이 진행 중이지만 착공 시기와 준공 시기를 예단할 수 없다”며 “예정대로 나머지 구간은 연말에 개통하고, 1공구도 최대한 공기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차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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