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때 일본에 약탈된 진주 연지사종 환수를 위한 시민운동이 재점화 됐다.
진주 연지사종환수국민행동은 28일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경남과기대 100주년기념관 1층 아트홀에서 김경임(사진·중원대학교 석좌교수) 전 튀니지 대사를 초청해 ‘한·일 교착상황 속의 연지사종 환수운동 방안과 문화재 관련 활동가의 역할’이란 주제로 특별 강연회를 한다.
또 강연회 후 회원 100여명과 문화재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전문가 특별강연회를 연다. 여기서는 지금까지의 현상을 되짚어 보고 앞으로 연지사종 환수를 위한 시민활동의 해답을 찾아냄과 동시에 내년 활동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김 전 대사는 지난 2010년 11월께 진주 연지사종 약탈 당시의 경로를 탐사하는 조사활동에 단장으로 참여한 바 있다.
특히 김 전 대사는 일본 외교관 시절의 경험을 토대로 연지사종 환수를 위한 상호 관계개선 및 시민단체의 발전 등 구체적인 민간활동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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